Book · 2017. 8. 8. 13:23
니체의 인간학_나카지마 요시미치
짧은 평: 저자의 니체에 대한 열등감이 느껴진다. (★★☆☆☆) 열등감에 빠진 사람들은 특히 눈에 띈다. 자신의 존재를 알아달라는듯이 말이다. 그리고 자신을 열등에 빠지게 한 사람, 물건, 사념을 닮아간다. 철학 학원 칸트의 원장인 나카지마 요시미치는 칸트주의의 프레임으로 실존주의의 니체를 비평한다. 그러나 글이 이어질수록 칸트의 인간관은 사라지고 니체의 인간관만이 남아있다. 게다가 저자는 이미 이 글을 쓸 때 니체의 인간관에 집중하여 쓰려고 했었다. 자신이 인간적으로 싫은 유치한 니체 철학의 위대함을 인정한 것이다. 다시 한 번 니체의 위대함을 느낀다. 1. 약자는 비판에 익숙치 않다. 강자는 어디서나 항상 비판을 받고, 또 그에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약자는 모두가 종기 다루듯 조심스레 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