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 수상자들을 탐구하며..






노벨상 수상자(경제학의 제국을 건설한 사람들(4판)의 순서)
*이 글은 위키백과(한국)와 나무위키 그리고 '경제학의 제국을 건설한 사람들'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자료를 찾던중 en위키피디아가 더 자세히 기술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음. 인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싶다면 그것을 참고해도 좋을듯함)


 1. 아서 루이스(Arthur Lewis, 1915~1991)

당시 노벨 평화상을 제외한 다른 노벨상(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최초의 흑인
루이스 이론: 『무제한 노동공급에 의한 발전』, 1954
영국 식민지였던 서인도제도의 작은 섬에서 태어남.
그 영향인진 모르겠으나 훗날, 후진국의 경제개발 문제를 탐구하게 되었고 그 중 농촌의 과잉 인구 문제에 관심을 가짐
신고전파 경제학자들은 경제 발전을 소득의 증가라는 양적인 증가에 초점을 맞췄지만, 
루이스는 경제 발전을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사회 전체에 변화를 유인하는 것이라고 주장. 

루이스는 후진국이 당면한 빈곤의 문제를 시장의 가격 기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보았

경제 발전을 하려면 물적자원과 인적자원뿐만 아니라, '의지'가 필요하다고 주장.

사회·경제적인 배경과 정치구조, 문화적 배경을 포괄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구조주의 경제학자.



 2. 로렌스 클라인(Lawrence Klein, 1920~2013)

미국의 계량경제학자이자 케인즈 경제학의 획기적 의의를 창도한 이론경제학자.

시카고 대학에 있었던 콜스 경제학연구재단에서 경기순환을 예측하고 

정부의 정치적, 경제적 정책들을 연구하기 위해 미국 경제의 모델을 만듬.

그 모델을 이용하여,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군인들이 돌아와 수요가 증가해 불황 대신 호황이 올 것이라고

당시 보편적인 생각과 다른 예측을 했고 그 결과가 맞게 됨. 

또한, 한국 전쟁 이후의 경기침체도 예측함.

이후 유펜(펜실베니아주립대학)의 와튼 스쿨에서 계량경제학적 와튼 예측 모델(통칭 와튼 모델)을 만들었음.

계량경제학회와 미국경제학회 회장직을 맡았음.

칼럼 등을 통해 계량경제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

프로젝트 LINK(The International Linkage of National Economic Models) 진행.



3. 케네스 애로우(Kenneth Arrow, 1921~2017)

신고전파 경제학자. 폴 새뮤얼슨의 처남.

수리적인 논리를 사용해 경제학을 한 단계 끌어올린 인물.

애로우의 불가능성 정리(사회선택이론에 관한 연구)

: 일반 가능성 정리 또는 애로우의 역설이라고도 부른다.

세 개 이상의 대안이 제시될 때의 투표 상황(투표의 역설)을 전제하여,

어떤 투표 제도도 공동체의 일관된 선호순위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이는 선호의 '완전성'과 '이행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사회 후생 함수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정리가 박사 학위 논문에서 제시되었는데 당시 학위 심사위원들은 불가능성 정리를 잘 이해하지 못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평소에 애로우라는 학생의 태도로 보아서 틀린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았기에 믿고 학위를 수여했다고...

일반균형이론에 기여

: 후생경제학의 기본 정리(제1정리, 제2정리)를 제시함.

내생적 성장이론

: 기술변화를 외생적 변수로 보지 않고, 원인이 무엇인지 탐구하려 함.

이 이론은 왜 기업들이 혁신하는지 경제적인 이유를 제공하였고,

기술변화가 내생적으로 결정되므로 경제 모델 안에 기술변화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공론을 형성하였다.

정보 비대칭 이론

: 정보경제학. 의료 급여에서의 정보의 비대칭성에 관하여 연구.



 4. 폴 새뮤얼슨(Paul Samuelson, 1915~2009)

미국 신고전파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

1948년에 집필한 'Economics'는 19판까지 발간되었고 가장 인기있는 대학 교재중 하나로 여겨진다.

하버드 대학교 박사 과정 당시 지도교수가 조지프 슘페터였는데 박사 논문 심사 때 슘페터가 "Did we pass?"

(우리가 잘 이해했는가?) 라고 물었다고 하는데 이는 스승이 제자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인 셈이다.

<뉴 리퍼블릭>에서 쓴 기사 중 2차 대전 이후 대량 실업이 발생하여 경기 후퇴를 예견함. 

(틀린 예측이었고 본인 스스로 반성한다고 했음. 예측을 해야 한다면 가급적 자주 하라고 남김)

시카고 학파(신자유주의와 자유방임주의로 대표)의 본산인 시카고대 출신이지만 케인즈 이론에 심취함.

신고전파 종합이론(Neoclassical synthesis)이라는 학문체계 완성

: 신고전학파의 미시적 시장균형 이론+케인즈의 거시경제 이론

완전 고용을 위해서는 적절한 정부 개입(케인즈 이론)이 필요하지만, 일단 완전 고용이 달성되면 

오직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 메커니즘에 맡겨(신고전학파) 경제를 자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

2차대전 이후 30여년간 중심 이론이 되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8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가 대두되면서 퇴보.

학문적 라이벌은 통화학파의 거두이자 시카고대에서 함께 공부한 밀턴 프리드먼.

후생경제학

: 린달-보웬-새뮤얼슨 조건(어떤 행위가 후생을 증가시켰는지를 결정하는 기준)

재정학

: 공공재와 사적재가 둘 다 있는 상황에서 자원의 최적 분배 결정에 대한 연구

국제경제학

발라사-새뮤얼슨 효과(국가의 생산율 제고에 따라 초래되는 수입 인플레이션), 

헥셔-올린 모형(스톨퍼-새뮤얼슨 정리를 포함)=무역은 생산요소의 가격을 변동시키고 생산요소간에 소득배분을 변동시키는 경향이 있어 국가간의 임금 수준이 같아진다.

거시경제학

겹친 세대 모형(경제 주체의 다기간에 걸친 행위를 분석하는 방법)

소비자이론

: 현시선호 이론



 5.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 1912~2006)

유대인 이민지 가정 출신으로서 어려운 가정 형편을 딛고 저명한 경제학자로 성장함.

자유주의 시장경제(신자유주의) 옹호자. 시카고학파. 통화주의를 제창함.

1970년대 이후의 정부실패가 그를 가장 주목받는 경제학자로 만들었다고 보아도 무방함.

통계학 분야에서 프리드먼 테스트를 고안함.


통화주의를 통해 경제분야에 정부의 적극개입을 주장하는 케인즈의 개입주의를 철학사상뿐 아니라 경제학적으로 분석 비판함.

많은 사람들이 케인즈 경제학을 미시경제학적 접근으로 비판했던 반면에, 

같은 거시경제학자인 프리드먼이 엄밀하고 본격적으로 비판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음.

(세계 대공황과 케인즈를 설명하는 프리드먼: https://www.youtube.com/watch?v=SxFHAihSpgk)


불황이나 인플레처럼 국민경제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중에서 통화량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주장함.

(기존의 케인즈 경제학자들은 불황의 원인을 투자의 부족으로 보았고,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보았음)

프리드먼이 주장한 화폐정책의 핵심은 정부가 일정한 통화증가율을 공시하고 이를 장기에 걸쳐 매년 철저히 준수하는 준칙임.(k% 준칙)

이 준칙을 지키면 통화량의 급격한 변동(통화교란)으로 인한 경제의 혼란(극심한 인플레 혹은 대불황)을 예방할 수 있고

미래의 불확실성을 축소하여 경제주체들이 계획에 입각한 합리적인 경제활동을 행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함.


프리드먼은 인플레이션을 음주에 비유하기도 했다.

술을 마시는 것(화폐발행)은 당시 기분은 좋게 만들지만 이후에 건강을 상하게 한다.(인플레이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금주(통화팽창 중단)를 하게 되는데 이 때 악영향이 먼저 나타나고 좋은 효과가 이후에 나타난다. 

이것이 치유를 지속하기 어려운 이유다.


현대의 자유주의가 진보주의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것을 비판함.

고전적 자유주의(liberalism, 18C후반~19C전반에 사용되던 것)를 부활시킬 것을 주장함.

개인자유를 유일한 궁극적인 가치로 인정하고 개인의 권리와 책임을 중시하여 개인의 사회활동에 대한 정부의 부당한 간섭을 반대하는 주장. 즉 자유지상주의다. 따라서 복지와 균등배분을 자유주의의 전제조건으로 보고 이를 위한 정부 개입의 부활을 옹호하고 나선 20세기 자유주의(진보적 자유주의, 진보주의, progressivism, progressive liberalism)와 혼동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유지상주의(libertarianism) 혹은 신자유주의(neoliberalsim)라고 명명하였음.

[정리하자면 프리드먼은 liberalism을 주장하였지 progressivism을 주장한 것이 아니다]

+신자유주의는 고전적 자유주의와 달리 사회보장제도를 옹호하였음.

(취약계층의 고통은 사회적 비용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기초 생활 보장에 대해선 긍정적)


차상위 계층에 대해선 부의 소득세(Negative income tax)를 주장했음. 가구 수 기준 최소 생계비를 보장하는 제도.

현재 우리나라도 받아들여져 2000년대 이후 국세청에서 근로장려세제(EITC) 제도로 시행되고 있음.


집값 상승으로 얻는 이윤에 대해선 추잡한 부당이윤이라고 표현했음. 

주택 소유자들이 지가 상승으로 부가 늘어나면 신규 주택을 짓는데 그 지가 상슨분을 재투자해야 하는데 

그들은 그 이윤을 자신이 잘해서 돈 벌었다는 식으로 자기의 사치에 쓰기 때문이라고 프리드먼은 지적함.

그래서 정부가 세금을 부과해서 그 세원으로 계속 주택 공급을 늘려가야 한다고 역설함.


교육 격차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음. 70년대 미국에서도 현재 한국처럼 소득 수준에 따른 교육 격차를 우려하고

저소득층 각정에 사교육 쿠폰을 줘야 한다고 주장함. 본인이 가난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교육 덕분에 

세계적인 석학이 되었으니 교육에 신경 쓸만도 함.

사교육 지원 제도는 국내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 잠시 검토된 바 있음.


그린스펀의 통화정책에 비판적이었으며 그 통화정책이 꽤 오래 성공적이자 죽기 전에 그린스펀의 통화정책이 

옳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하기도 하였으나 2008년 금융위기로 그린스펀의 재량적 통화정책은 비판받고 있음.


1999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https://www.youtube.com/watch?v=6MnQJFEVY7s)에서 비트코인의 출현을 예언함.


6. 조지 스티글러(George Stigler, 1911~1991)

밀턴 프리드먼과 함께 시카고 경제학파의 핵심 인물.

정보경제학, 규제경제학의 창시자
최고의 가치는 자유가 아니라 효율성

우리 모두가 각자 처한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규제가 악한 이유는 재분배 과정에서 이익단체 간 치열한 경쟁이 발생하고 그것이 비생산적이고 낭비적이기 때문.

마찰적 실업(노동자들이 직업을 구하는 데 걸리는 기회비용. 노동력 수급이 일시적으로 불균형 상태를 이루는 정상적이고 회피 불가능한 실업. 완전고용상태의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다.)을 고안함.

정보이론

: 거의 모든 생산품이나 서비스가 일정한 시점에 동일한 가격에 거래되지 않고 다양한 가격이 형성된다는 사실에서 출발한 이론.



 7. 제임스 토빈(James Tobin, 1918~2002)

토빈세의 주창자

장기 자본투자나 상품/서비스 교역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모든 외환거래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

거래비용을 높여 변동이 심한 금융시장을 안정화하고 국가의 통화정책에 대한 자율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음.

각국의 시장에 해외자본이 투입되면서 단기 투기 자본으로 인해 각국 금융시장이 요동치게 되자 단기 투기를 제한하자는 목적으로 제안.

CTT(Currency Transaction Tax, 통화거래세)라고도 하며, 2008 세계 금융 위기로 인해 주목받음.


현대포트폴리오 이론

이 이론으로 1981년 스톡홀름에서 경제학상 수상자가 되고나서

예일대학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 이론이 도대체 무엇인지 알고 싶다는 기자의 질문에

'당신이 가진 계란을 몽땅 한 바구니에 담아서는 안 된다' 라고 말한 주인공이 토빈이다.

토빈은 기자들이 이 문장 하나만으로 기사를 써대는 것을 보고 어이없고 우스웠는지

친구가 신문에서 보여준 노벨 의학상 수상자 "하루 사과 한 알이면 의사가 필요가 없다" 라는 글을 인용하며 웃어넘겼다.


토빈의 q이론

: 전통적 투자함수의 주요 변수인 이자율 외에 투자유인에 대한 포괄적 정보를 고려하여 투자가 결정된다는 이론.

토빈의 q=

만약 라면, 기업은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투자를 더 할 것이다.
만약 라면, 기업은 최적자본량을 달성한 것이다.
만약 라면, 기업은 감소하는 자본을 대체하지 않을 것이다.

문제점은 기업의 입장에서 주식시장은 자금조달 수단으로서 매우 제한된 역할을 맡고 있고,

투기적 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아 단기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현실적 설명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남.


먼델-토빈 효과

고전학파 경제학의 주장과 달리, 명목이자율은 인플레이션과 1:1 대응 관계를 가지지 않고, 이보다 낮은 정도로만 오르게 된다. 

사람들은 현금을 가지기보다 이를 채권 등으로 전환하기를 원한다. 그리고 이는 실질이자율의 하락에 영향을 미친다.

다르게 말하면, 외생적인 통화량 증가가 명목이자율과 화폐유통속도를 증가시키거나, 실질이자율을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토빗모형

: 중도절단회귀모형으로 토빈의 프로빗을 일컫는다.(계량경제학)

토빈의 말에 따르면, 프로빗은 생물학에서 기원한 단어인데, 

치료에 대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반응의 확률이 유기체의 특징과 치료 사이에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는지를 추산하는 것이다.

이를 경제에 응용하면, 'yes' 라는 반응도 종종 그 'yes'의 정도에 있어서는 차이가 많이 난다.

경제적인 결정에 있어 Yes-No와 양적 정보를 모두 활용하는 것이 Probit 분석이다.


프리드먼처럼 부의 소득세를 좋아했던 토빈은 조지 맥거빈의 대선 때 경제정책 중 하나로 주장했지만

경제정책에 대한 닉슨의 조롱과 함께 패배했었다. 

하지만 그런 닉슨은 가족 지원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부의 소득세를 정책에 추가했다.



 8.프랑코 모딜리아니(Franco Modigliani, 1918~2003)

파시즘이 성행하던 시절 베니토 무솔리니의 반유대인 정책을 피해 프랑스로 망명했었음.

한 무역협회의 부탁으로 가격통제에 관한 독일논문을 이탈리아에서 번역하다가 경제학을 시작함.


생애주기가설

: 현재의 소비는 현재의 소득 뿐만 아니라 미래의 소득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

프리드먼의 항상소득이론은 소비와 저축의 결정에 있어서 시간적 지평을 무한히 잡고 있지만,

모딜리아니는 인생이란 유한한 것일 뿐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의존도나 성숙도, 은퇴 등에 따라 

그 질 또한 다르다는 전제가 깔린다고 해서 프리드먼의 항상소득이론과 차이가 있음을 거듭 주장함.

(필자는 학부수업 중 항상소득가설과 생애주기가설을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하고 넘어갔는데 교수님 입장에서 설명하기 곤란했나봄.)

Hump wealth(혹 모양의 부)는 한 인간이 평생 부를 축적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소득을 그래프로 나타냈을 때의 모습인데

당시 이것을 발견하고 모딜리아니는 매우 기뻤다고 한다.

이 발견으로 전체로서 경제를 파악할 때, 한 나라의 총체적인 부는 나라마다 다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나라마다 개인의 행동양식이 다르고, 같은 나라에서는 각 개인이 평생을 살면서 다른 사람과 똑같은 행동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혹모양의 부이기 때문에 한 나라의 경제 성장이 빠르면 빠를수록 저축으로 돌려지는 소득이 많아지고 낮으면 낮을수록 저축은 떨어진다.


모딜리아니-밀러 정리(=MM이론)

자본구조라는 현대적인 개념이 새롭게 등장하는 계기가 됨.

기업의 가치를 산출하는데 필요한 할인율을 최소화하는 최적자본구조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연구

1958년의 기존 이론에서는 기업의 가치는 부채의 사용유무와는 관련이 없음을 보였다.

그러나 1963년 수정모형에서는 법인세를 고려하였을 때 기업의 할인율을 최소로하는 최적자본구조가 존재하며

이러한 최적자본구조하에서 기업의 가치가 가장 크다는 결론을 내림.

(하지만 MM이론을 제시한 밀러는 1977년 균형부채이론을 통해 개인소득세를 고려할 경우 

부채사용유인이 사라지게 되어 다시 최적자본 자본구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제시했음)


이탈리아의 indexation(전면적 물가연동제)에 대해 비판적이었음.

: 임금, 금리 등을 결정할 때에 일정한 방식에 따라 물가에 맞춰 연동시키는 정책.

일찍이 마샬, 케인즈 등과 같은 저명한 경제학자들의 지지를 받았음.

핀란드, 브라질, 프랑스, 이스라엘 등등이 도입했었음.

indexation 찬성론자들은 물가 안정에 기할 수 있고, 소득분배의 형평과 자원배분의 효율을 어느정도 달성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본다.

하지만, 반대론자들은 indexation이 적용되지 않는 계약에 관계되는 개인 및 기관의 이해관계에 따라는 형평상의 문제와 인플레이션의 악화 우려 등으로 반대한다.


 9.제임스 뷰캐넌(James Buchanan, 1919~2013)

헌법경제학. 공공선택이론(경제학을 정치 분야에 적용한 것) 주창.

본인은 크누 빅셀(Knut Wicksell)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한다.

프랭크 나이트가 자신을 개종시킨 스승이라고 말하며 존경을 표함.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절대'라는 원칙을 강조함.

: 한편에는 절대주의, 다른 한편에는 상대주의라는 극단의 철학적 길 중간에 하나의 정거장을 허요함. 그곳에서는 모두가 부인된다.


정치가들이 자신의 이득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정책이 어떻게 결정되는가를 연구.

인간을 합리적인 경제주체로 가정하고 공공재를 공급하는 정부와 시민의 관계를 

공급자와 수요자의 관계로 보아 효율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함. 


 10.로버트 솔로우(Robert Solow, 1924~)

네오케인즈학파

솔로우-스완 모형(성장모형)

:기존 성장모형인 해로드-도마 모형(저축률이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친다)을 대체하고 학계에서 통설적인 성장모형으로 자리 잡음.

한계수확은 체감하므로 한 사회의 자본량이 균형점에 미치지 못한다면 균형에 도달하려는 힘에 의해 빠른 속도의 성장이 가능함.

그러나 균형에 도달하고 나서는 그 원동력이 정체된다.

이후부터는 기술수준의 향상에 따른 생산함수의 이동에 의해서만 성장이 가능하다는 이론. 

전후 저개발 국가들에 의한 빠른 경제성장에 대해서는 강한 설명력을 갖는다.

그러나 한계수확이 체감함에 따라 외생적인 기술발전에 의해서만 장기적인 성장이 이루어진다는 한계가 있음.

또한, 70년대가 넘어가자 개발도상국들은 성장추진력을 잃은 반면 선진국들은 여전히 성장하고 있어서 모형을 수정해야하지 않냐는 의견이 나타남.

1980년대 중반에 폴 로머의 인적자본 개념이 추가되면서 경제성장론은 내생성장이론으로 관심을 옮겨가게 됨.


 11.윌리엄 샤프(William Sharpe, 1934~)

금융경제학자(당시 금융학과 경제학은 개별 학문이었고 경제학자들이 금융학에 접근하기 시작했음)

폴 쿠트너를 금융경제학자 1세대로 칭하며 훌륭하다고 평가하고 그를 기렸음.


자본자산 가격결정 모형(CAPM)의 창시자중 한 명.


샤프비율

위험 조정 투자 성과 분석이 목적.

사전적 샤프 비율=(기대되는 투자의 수익률 - 벤치마크 수익률)의 기대값을 (기대되는 투자의 수익률 - 벤치마크 수익률)의 표준편차로 나눈 것.

사후적 샤프 비율=(실현된 수익률 - 벤치마크 수익률)의 평균

높은 샤프지수를 기록하는 투자일수록 더 적은 위험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음.

지수가 0 이상이어야 투자의 고려대상이 될 수 있고 1 이상이면 상당히 괜찮은 투자라고 볼 수 있음.


옵션 평가를 위한 이항 방법 개발.

자산 할당 최적화를 위한 그라디언트 방법에 기여.

투자 펀드의 스타일 및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수익 기반 스타일 분석에 기여.


 12.로널드 코스(Ronald Coase, 1910~2013)

"나는 어딘가에 도착한후에야 내가 어느 쪽으로 가고 있는지를 깨달았다"

(필자도 목표는 있으나 어느 쪽으로 가고 있는지 목표로 가고 있는 행동들인지 잘 모를 때가 있어 이 분의 말에 매우 공감했다. 하지만 아래의 더글라스 노스는 일찍부터 명확히 아셨다고 한다..;;)

외부효과는 개인의 편익, 비용과 사회적 편익, 비용을 괴리시킴으로써 시장 경제학의 자원배분을 왜곡시키는 것으로 인지되어 왔다.

하지만, 코스는 시장기구가 이러한 외부효과에 의한 왜곡까지 보정할 수 있음을 주장함.

즉, 외부효과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법적권리의 배분에 관계없이 이해당사자간의 거래는 

보상이익의 포기를 포함한 개인적 비용을 사회적 비용에 일치시키며, 따라서 사회적 최적배분이 달성된다.


거래비용

: 기업의 본질과 한계를 설명하기 위한 개념으로 언급.

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드는 비용.

가치의 가격뿐 아니라 거래 전에 필요한 정보수집단계, 협상단계, 계약이 준수하는 데 필요한 비용, 

처음 계약의 불완전으로 인한 비용 등 전체적인 면에서의 비용을 모두 포함한다.

이 개념을 바탕으로 거래비용경제학이 등장하였는데 이는 신제도적경제학(NIE)의 한 분류로서 이론적 핵심 내용이 되고 있음.

이외에 게임이론, 정보이론도 함께 이 경제학의 바탕을 이루고 있음.


코스의 정리(Coase theorem)

: 민간경제의 주체들이 자원의 배분 과정에서 아무런 비용을 치르지 않고 협상을 할 수 있다면, 

외부효과로 인해 초래되는 비효율성을 시장에서 그들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정리

(=거래비용이 없다면, 스스로 효율적인 자원배분을 달성할 수 있음).

경제적 효율성 및 정부의 자산 분배와 관련이 있으며, 거래 비용의 존재에 대한 이론적 바탕.

기업은 추가 거래를 기업 내부에서 처리할 때에 드는 비용과 

외부의 시장에서 처리하는 비용과 비교하여 같아질 때까지 조직이 확대되는 경향을 가짐.

현대적인 해석은 거래 비용 감소에 따라 기업 내의 조직의 복잡성, 기업이ㅡ 수는 감소한다는 정리이다.

내부적으로 처리하는 비용이 더 낮으면 조직은 유지(혹은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개인이 1:1로 거래할 때 드는 비용보다 기업을 조직하고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기업이 본질적 가치를 가진다고 한다.

인터넷 경제가 도래하면서 기업들 간의 거래비용이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그의 이론은 70여년이 지난 현재에 더욱 주목받고 있음.


 13.더글라스 노스(Douglass North, 1920~2015)

신제도주의 경제학자

무엇이 부유한 경제를 만드는가? 즉, 경제가 잘 돌아가게 하거나 또는 잘 돌아가지 않도록 만드는 요소가 무엇인가? 를 찾으려고 노력함.

그 사회의 문화적 배경이나 개인의 의사결정처럼 흔히 경제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다양한 사회적 제도가 

경제와 상호작용하면서 현실 경제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우리 남한과 북한의 상황을 예시로 들 수 있음)

후진국 개발을 위해서는 제도나 신념체계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줌.

지금 진행되고 있는 UN과 WB의 개발원조도 그의 이론에 영향을 받아 수정됨.

규제와 조세부담이 작을수록 또는 경제적 자유가 많을수록 재산권 보장이 확실하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될수록 경제적으로 큰 번영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함.

풍부한 삶의 경험을 중요시하는 노스는 전문가 못지않은 사진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사냥과 승마를 즐기는 등, 

그 자신 연구와 레저가 이상적으로 혼합된 생활에 만족해하고 있음.


 14. 존 하사니(John Harsanyi, 1920~2000)

내쉬, 젤튼과 함께 게임이론을 연구

미국 군비통제군축국의 의뢰로 게임이론가들로 구성된 팀을 짜서 소련에 대항하는 전략을 세우려고 함.

하지만 소련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어 불완전 정보하의 게임이론을 발전시킴

(하사니는 그 모임이 미국의 입장에선 별 도움이 안되었지만 게임이론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함)

공리주의 타당성(롤스와 논쟁을 벌임)을 현대적인 경제이론으로 증명함.


 15. 마이런 숄즈(Myron Scholes, 1941~)

세계적 헤지펀드인 롱텀캐피탈 매니지먼트사의 설립자.

사업을 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대학시절부터 학문과 주식투자를 병행함.

그가 설립한 헤지펀드의 파산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헤지펀드에 대한 신념을 버리지 않고 현재 오크힐 플래티넘 파트너스라는 헤지펀드를 운용중.

블랙-숄즈 모형

: 유럽형 옵션의 가격을 산출하는 방정식. 

주식같은 경우에는 고든의 배당할인모형 등 여러 가치평가 모형이 있었지만 블랙고 숄즈의 발견 이전에는 옵션의 가치를 정확히 평가하는 모형이 없었다.


 16. 게리 베커(Gary Becker, 1930~2014)

밀턴 프리드먼의 제자이며 극찬을 받았던 사회경제학자.

과거 경제학이 다루지 않았던 인간행동·사회현상에 대한 경제학적 연구분야를 개척한 인물.

초기에 지적 보수주의 성향을 가진 경제학자들의 비판을 받음.

1980년 노벨경제학상 후보로 거론되면서 기대하였으나 12년이나 지난 1992년에 투병중 소식을 받고 기뻐했다고 함.

경제학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결혼, 출산, 범죄, 중독행위 등을 설명했다.

이런 이론이 비인간적인 분석이라는 비판이 많았지만 게리 베커는 이 이론으로 더욱 인간을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반론함.

인간의 지식과 건강 등을 '인적 자본'으로 인식하고, 이런 인적 자본이 토지와 물적 자본보다 더 중요하다는 이론을 확립함.

질 좋은 인적 자본을 쌓으려면 교육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현재까지도 정부·기업 등 사회 각 분야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


불량아 정리(나쁜아이 이론, Rotten Kid Theorem)

: 가족 구성원들이 이기적일지라도 만일 그들이 재정적인 유인으로 적당하게 연결되어진다면 서로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행동할 것이다.

부유한 이타주의적인 부모에게서 많은 재정적인 상속을 받는 가정을 제시함.

아이들 중 하나는 이기적인 나쁜 아이다.

그 아이는 형제에게 해를 입힐 때 기쁨을 느낀다.

하지만 그는 형제에게 해를 입히지 않고 형제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방식으로 행동한다.

왜냐하면 형제의 행복은 그가 받을지도 모르는 돈의 양과 직접적으로 연관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가장 한 명이 아이들 서로 간에 주고 받는 상호작용을 감안하여 자원을 배분하고 이타성은 아껴서 다른 곳에 쓰도록 하자는 이론.


 17.로버트 루카스(Robert Lucas, 1937~)

시카고대 프리드먼의 수제자로 천재적인 신고전파 거시경제학자.

엄밀한 수리통계적, 미시경제학적 분석을 기초로 한 현대 거시경제학 계량분석의 지평을 열었음.

모형을 통해 경제는 시장경제의 원리에 맡기고 정부는 인위적 경제개입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

다만, 신고전파 거시경제학의 상징과도 같은 DSGE 등의 수리적 모델이 2008년 세계금융위기의 징조를 전혀 포착하지 못한 점과

여타의 세계 각국의 경제문제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음.

루카스 비판

: 당대에 휩쓸던 케인즈학파 경제학의 중심 논거에 수학적, 논리적 엄밀성이 부재함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거시경제는 미시경제를 합한 모습이어야 한다고 주장. 미시와 거시경제분석의 논리적 일관성을 역설.


합리적 기대가설

: 현대 거시경제학 모형에서 많이 쓰이는 가정. 

케인즈학파의 필립스 곡선에 결함이 있음을 완벽하게 입증해냄으로써 프리드먼을 비롯한 시카고학파에 승리를 안겨줌.


섬 모형(island model, 합리적 기대가설의 설명예시)

:연필을 만드는 섬이 있다. 뉴스에서 내년도 물가를 10% 올리겠다고 발표하자 그것을 믿고 연필 제조업잔느 연필가격을 100원에서 110원으로 올린다. 그런데 실제로 정부의 발표와 달리 물가가 20% 올랐다. 이 연필업자는 연필을 내다 팔 때 110원에 파니까 너무 인기가 좋아서 게속 금액을 올려 120원까지 올려도 사람들이 사가므로 이 연필업자는 나라 전체적으로 물가가 20%오른건 모르고 자기 연필이 시장에서 인기가 좋아졌다고 판단하다. 그래서 생산을 늘린다. 사실은 물가가 20%로 올라서 적정 연필가가 120원이다. 연필 제조업자는 청바지를 사려고 200원에서 물가가 10% 오른 220원을 제시했지만 청바지 제조업자는 240원을 달라고 한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이 연필 제조업자는 자신의 연필이 특출나서 값이 오른게 아니라 물가가 20% 상승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루카스는 예상된 정책에는 장단기 막론하고 효과가 없지만 예상되지 못한 정책에는 단기적으로 비정상적인 산축로 잠깐 효과가 있고 나중에 정부 정책에 속은 사람들은 정상적 산출량을 유지하여 장기적으로 효과가 없음을 주장한다. 이 정부의 거짓말이 반복되면 단기적으로도 영향이 없음을 주장한다.


정책무력성정리(policy ineffectiveness proposition)


루카스 총공급함수


화폐경기변동이론(MBC, Monetary Business Cycle)


동태확률일반균형(DSGE, Dynamic Stochastic General Equillibrium)

: 호모이코노미쿠스를 가정한 이론이기에 최근 행동경제학의 비판을 받고 있다.


 18. 제임스 헤크먼(James Heckman, 1944~)

2000년도 노벨 경제학상은 그동안 이론경제학에 치중했다는 비난을 의식한 듯, 미시계량경제학의 거두인 제임스 헤크먼과 다니엘 맥파든 교수에게 돌아갔음.

노동경제학 연구에 기여.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 직종과 관련한 개인의 선택행동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

세상의 모든 권위를 철저하게 부인하고, 모든 것을 실험을 통해 입증하고 계측하는 것을 즐김.


영유아교육의 경제적 효과

:가장 수익률 높은 투자처는 영유아교육이라고 주장함.

3세 이전의 유아에게 투자한 교육의 경제적 효과는 16배이지만, 3세~5세 투자는 12배, 초등학교 2~3학년은 0으로 효과가 제로다.

0세부터 투자를 많이 해야 교육의 경제적 효과가 크다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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