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11_트럼프


https://www.youtube.com/watch?v=iOA5klznFA0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만든 영상


청년시절, 대중들의 부름에 응하지 않았던 트럼프.

1980년 로나 바렛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대통령이 되고 싶지 않다. 하지만 그 일을 정말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을 보고싶다."

그리고 그는 대통령이 되고 싶지 않은 이유를 그 삶 자체가 못되었기(mean life)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신을 하나의 이념으로 규정하지 않는 자세

미국의 산업을 받쳐주는 노동자들을 사랑하는 모습

이라크 전쟁에서 부상당한 병사들에 대한 처우를 아끼지 않는 마음


나는 왜 그가 공직 사회에 들어서기 싫어했는지 이해된다.

자신의 마음이 중요한 사람은 모든 사람들을 품기 어렵다.

자기 자신도 정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던 그가 어쩌다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VUmWcQvuBdk

▲오바마vs트럼프


트럼프는 Great America를 마음에 품고 살았고 그만큼 자존심도 강한 사람이다.

그런 트럼프가 공개 석상에서 미국의 대통령으로부터 모욕을 당하였다.

오바마에 대한 감정적인 분노와 그간 미국에 대한 안타까움이 복합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Rqd641R_zWo

▲트럼프와 힐러리 집회 규모

https://www.youtube.com/watch?v=DBsxvBlGby0

▲2차 대선토론

▲2차 대선토론 영상 댓글


힐러리와 트럼프의 집회 연설을 나도 본 적이 있다. 물론 제공 영상은 매번 CNN.

당시 집회 규모를 둘 다 동등하다고 느끼며 보았다.

대선토론은 한국 방송사에서 편집해준 쿠키 영상만을 보았었다.

이제와서야 풀영상을 찾아보게 되었는데

이렇게 언론사가 편향되어있다니..

우리나라는 양반인가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미디어에 대해 맹신해선 안된다는 것을 느낀다.

ps. 하지만 이 또한 편향된 것일 수 있다. 왜냐하면 분명히 내가 보았던 CNN 자료 중에 힐러리 클린턴의 집회 연설을 보러 온 사람들의 숫자가 많았던 영상도 보았기 때문이다. 상단의 유튜브 영상은 트럼프에 우호적인 사람이 편집한 것이기에 저 주장도 믿을 수 없다.


https://www.youtube.com/watch?v=-1tKxnKOBFg

▲트럼프 명연설


진실공방과 관계없이 트럼프는 연설을 정말 잘한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다



Comment


  항상 내가 생각하는 것이 있다. 의견이 양분되는 모든 사건에선 한 쪽의 의견만 듣고 사건을 파악할 수 없다. 그렇기에 사건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서 처음엔 이해되지 않는 의견일지라도 양측의 의견을 존중하고 이해하려 노력한다. 트럼프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은 미 대선 당시의 대한민국에선 볼 수 없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향적인 언론에 따라 트럼프의 주장과 쇼맨십에 극렬히 반대했기 때문이다. 나는 트럼프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을 찾아보려했고 위에 올렸던 영상과 비슷한 인터뷰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내가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영상을 보여주면서 트럼프의 애국적인 모습에 옹호하는 입장을 내비쳐보였는데 '너는 한국인이냐 미국인이냐' 는 비난을 들었다. 자국민 우호정책을 펼쳐 한국에게 이익이 없더라도 그건 그들의 정치적 입장이지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했다. 세계의 흐름이 다원주의로 가고 있으니 역행하는 행동은 비난 받아야 한다? 이것 또한 나는 수용할 수 없는 주장이었다. 세계의 흐름에 따라 삶을 사는 것은 선택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생각하는 미국은 우리에게 위협이 될 수 있지만 빈곤한 미국인이라면 충분히 따르고싶은 미국이다. 자기 식구를 버리는 가장이 어디있는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였던 디트로이트 시는 올해 파산 선고를 받았다. 미국을 이끌던 탄탄한 산업의 노동자들이 절망에 빠졌다. 이 식구들을 어떻게 버리겠는가. 그들의 도와달라는 아우성 소리를 듣고 과연 다른 마음을 품을 수 있을까? 내가 기대하는 트럼프는 다른 마음을 품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분명히 그는 미국 노동자들만을 생각하고 정치판에 들어왔다. 이것은 한 국가의 수장이 마땅히 해야 하는 책무이다. 물론 나 또한 맹신하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의 임기는 아직 만 1년도 되지 않았다. 변하지 않을 것이라 기대하고 그의 노력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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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선

경제학을 공부하는 대학생+만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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